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는 30일 종목협력관을 위촉했다. 사진은 협력관들이 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장면. |
[프라임경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21개 경기종목의 협력관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경기분야 준비에 들어갔다.
종목협력관은 경기분야 전문가로, 대회 조직위는 이날 중앙과 광주에서 종목별로 각 1명씩 추천을 받아 총 45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경기운영 과 대회시설 등 대회 준비에 관한 실무적인 자문을 비롯 조직위와 경기단체간 업무 협조 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조직위는 앞으로 경기종목협력관의 도움을 받아 경기운영계획(CPM) 초안을 수정 보완하고 종목별 경기시설의 적합성을 판단, 개․보수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시설이 미비한 경기시설에 대해서는 대체경기 시설 마련 등 각 종목별 대회 진행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7월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육상, 농구, 펜싱, 축구, 체조 등 13개의 정식 종목과 배드민턴, 태권도, 골프, 핸드볼, 양궁, 야구 등 8개의 선택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170개국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 조직위는 45명의 협력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대회 추진현황과 협력사항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재기 동아대 교수(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가 참석, ‘경기종목협력관의 역할’에 대한 강의도 진행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경기종목협력관과 함께 경기일정, 경기프로그램 등 경기운영 분야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