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로스포츠 관련 부정·불법 피해 신고를 전담할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가 30일 개소식을 갖고 출범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내 위치한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에서 정정택 국민체육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 개소식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대책'의 후속조치로 부정·불법행위 근절 및 사전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 프로스포츠는 최근 승부조작 및 각종 부정·불법행위가 잇따라 발생해, 페어플레이 정신을 되살리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이다.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는 선수 및 감독 등 경기조작 관련 신고 및 상담과, 불법스포츠 도박 사이트 신고·접수 및 수사의뢰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는 불법 스포츠도박 및 경기 부정행위 신고자 포상에 관한 시행규칙이 공포되는 8월부터는, 유사행위 및 불법사이트 신고처리 결과에 따른 각종 포상제도를 운영 할 방침이다.
한편,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토요일에는 9시부터 12시까지 7명의 상담사가 근무를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브로커를 통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은 선수 및 감독들의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사를 추가적으로 채용 모집 공고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