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0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삼성계열주와 현대계열주와의 희비가 엇갈렸다.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삼성SNS는 전일에 이어 0.74% 추가 상승했으며,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세메스는 모처럼 1.69% 상승 반전하며 15만원에 재진입했다.
정보보안업체 시큐아이닷컴은 1분기 호실적 소식에 힘입어 한달만에 1만3000원선을 재탈환했다. 시큐아이닷컴은 매출액 198억원과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5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약보합세가 지속되면서 28만2500원(-0.88%)으로 밀려났으며, 현대로지스틱스(1만8050원, -1.37%)는 1만8000원선을 위협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 또한 1.57% 내린 6만2500원으로 약세 마감됐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카페베네는 중국시장 진출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일 대비 950원 상승한 1만7750원(5.65%)으로 회복했다. 바이오벤처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2375원, -2.17%)와 아미코젠(1만2250원, 3.38%)은 등락이 엇갈렸으며, 바이오리더스는 37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9550원, 0.53%)는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방송용 미들웨어업체 알티캐스트는 52주 신고가 경신 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엘피온(1700원), 씨제이헬로비전(1만6500원) 등도 전일과 동일했다.
이밖에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6250원, -1.52%), 맥스로텍(1만2950원, -0.77%), 현대아산(1만6500원, -1.49%) 등은 조정받았으며, 팬택(300원, 1.69%), 평안엘앤씨(2만6000원, 1.96%), 우리캐피탈(2000원, 2.56%) 등은 상승 마감됐다.
기업공개(IPO)는 SBI모기지가 상장 첫날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약세 마감됐다. 일본기업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BI모기지는 공모가(7000원) 대비 23.43% 하락한 5360원으로 추락했다. 상장을 앞둔 비아트론(2만3250원, -2.72%)은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코팅기 등 특수목적 장비업체 피엔티는 2.92% 하락하며 2만6600원으로 밀려났으며, 정전기 제어감시 측정장치 전문업체 선재하이테크와 엠씨넥스는 각각 0.78%, 1.49% 내린 1만2800원, 1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산업용컴퓨터 제조업체 여의시스템(6900원)은 전일의 하락을 만회하며 1.47% 반등했다. 청구기업 우리로광통신(1만750원), 모다정보통신(1만1850원), 디지탈옵틱(1만1850원), 호서텔레콤(4600원) 등은 관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