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리튬일차전지(Li-SOCl2전지) 전문 기업 비츠로셀(082920)이 방산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300프로젝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국내 중견, 중소기업 300개를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한 프로젝트로, 지경부는 지난해 30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37개사를 추가로 선정했으며 비츠로셀도 이에 포함됐다.
월드클래스 선정 기준은 매출액 400억~1조원 수준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 2% 이상, 또는 지난 5년간 매출 증가율 1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비츠로셀은 지난 3년간 R&D투자 비율이 8.6%, 최근 5년 동안 매출 증가율은 18% 이상으로 조건을 충족했다. 기술적으로는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인 리튬일차전지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시장 점유율 약 10%를 기록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국내 방위사업청에 해당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등 국내외로 기술력과 생산성을 인정받고 있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 기업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재무적, 기술적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거래시에도 기업 인지도 면에서 많은 이점을 갖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비츠로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지속적 혁신성, 글로벌 진출 역량,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해당기업들은 3~5년 최대 7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 받는다.
뿐만 아니라 △인력채용 △금융부문 △해외진출 △기술개발 등에 대해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5개 기관의 지원 및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