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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긴축정책으로 세계 고용시장 악화"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4.30 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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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경제 위기로 긴축정책이 트렌드처럼 퍼진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가 긴축정책으로 인해 세계 고용시장이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ILO는 30일 발표한 '2012년 세계 고용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의 실업자가 2억200만명으로 전년보다 60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긴축재정과 고용시장 개혁이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ILO는 2012년 실업률은 6.1%이 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작년 잠정치 대비 0.3% 상승하는 셈이다.

보고서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현재까지 50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면서 "긴축과 고용창출이 함께 가지 않을 경우 분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