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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인기게임 ‘앵그리버드’ 아이스크림 출시

로비오사와 캐릭터 사용권 독점계약…캐릭터 활용한 제품 선보여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4.30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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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가 게임 캐릭터인 앵그리버드 모양의 과자와 아이스크림 5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앵그리버드는 핀란드에 실존하는 새들을 캐릭터로 만들어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는 스마트폰 게임이다. 전세계 3억5000만명이 즐기며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게임 1위에 올라있다. 이 같은 앵그리버드 인기에 가방, 인형, 후드티 등 캐릭터 상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앵그리버드 아이스크림 2종(코코아맛과 소다맛).
이 같은 인기에 해태제과는 앵그리버드 개발사인 로비오사와 캐릭터 사용권을 독점 계약하고 앵그리버드 과자와 아이스크림 5종을 선보였다. 신제품 5종은 그린피그, 레드버드, 블랙버드, 엘로우버드 등 게임 캐릭터를 제품 모양과 패키지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치킨통통Ⅱ 앵그리버드’는 기존 치킨통통을 달콤한 양념치킨 맛으로 리뉴얼한 제품으로, 엘로우버드를 연상시키는 삼각형 모양의 과자다. ‘앵그리통통’은 야생 블루베리 농축액을 함유한 츄잉껌으로, 총 4가지 캐릭터로 출시됐다.

‘계란과자 앵그리버드’는 계란과자에 앵그리버드의 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패키지로 디자인해 선보인다. 또 제품 뒷면의 각기 다른 캐릭터 딱지 6장은 먹는 즐거움에 놀이의 재미까지 더했다. 아이스크림 신제품인 ‘앵그리버드 소다맛’과 ‘앵그리버드 코코아맛’은 앵그리버드 겨울 시즌의 미션 배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태제과 김수 마케팅 부장은 “고객과 더욱 친밀한 소통을 위해 인기 게임 캐릭터인 앵그리버드를 국내 처음으로 과자에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과자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태제과는 앵그리버드 과자와 아이스크림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기획제품인 앵그리버드백팩을 선보인다. 앵그리버드백팩은 고급 벨보아(인조 모피 같은 효과를 주는 기모 직물)로 만든 캐릭터 가방으로, 맛동산과 홈런볼, 에이스, 오사쯔, 옥수수엔젤 등 5종의 인기 제품이 들어 있는 제품이다.

아울러 퍼즐 이벤트도 전개한다. 앵그리버드 과자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퍼즐을 맞추면 자동 응모된다. 매달 당첨자 1500여명을 선정해 아이패드, 앵그리버드 캐릭터 인형, 해태제과 과자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