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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단일판매 감소 '건설은 86%↑'

삼성중공업 4조2876억원으로 1위…호주 INPEX프로젝트 포함 2건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4.30 1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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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들어 코스피 상장사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은 전반적으로 줄었으나 건설 부문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파악한 관련 공시 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단일판매·공급계약은 22조302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6조9957억원에 비해 17.3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조선 관련 계약총액이 10조2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조6460억원 대비 11.84% 감소했으나 건설 관련 계약총액은 6조1398억원으로 작년 3조3022억원과 비교해 85.93%, 2조8376억원이나 늘었다.

종목별로 단일판매·공급계약금액 상위는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1~3위에 포진했다.

삼성중공업은 호주 INPEX프로젝트 CPF 1기수주 등 2건, 4조2876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1위에 올랐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엔지니어링은 각각 초대형 FPSO 1기 수주와 EPC Works for Polysilicon Project 등 3건씩, 3조6769억원과 2조4674억원의 계약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조병인 홍보1팀장은 "금년 들어 건설부문의 계약금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조선 및 기타부문의 계약금액은 전년에 비해 감소, 전체적으로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은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