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등산 정상이 개방된 28일 3만 여명의 인파가 싱그런 봄향기 그윽한 푸르름을 마음껏 누렸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등산 정상인 해발 1,187m의 천왕봉 아래 지왕봉과 인왕봉 주변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번 정상개방은 지난해 2차례 개방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장불재에서는 여수엑스포 성공개최와 무등산국립공원 승격을 염원하는 산상음악회가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열려 2천 여명의 관객들과 한데 어울려 정상개방의 축하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시 공원녹지과 임희진과장은 “이번에도 공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만족감을 주었다”며, “갈수록 성숙되어가는 수준 높은 문화시민답게 질서를 잘 지켜주어 안전하고 여유로운 탐방이 이뤄져 군 당국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