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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거동불편 독거노인 투척용 소화기 보급

독거노인 150가구에 보급, 누전차단기・화재감지기 도 설치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4.30 08: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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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기를 보급한다.

북구는 2012년 특수시책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화기 보급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투척용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한 장소에 던져 불을 끄는 소화기로 일반 분말 소화기에 비해 무겁지 않고 사용이 간편해 화재발생시 초기진압으로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소화기 보급은 각 동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 노후주택 거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을 추천받아 화재에 취약한 150가구를 선정해 다음달 초까지 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북구는 5월말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재난에 취약한 410가구를 선정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누전차단기 및 화재감지기 설치, 불량 전기배선 교체사업도 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은 거동불편으로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보급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에게 소화기 보급 외에도 수시로 방문해 안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