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농협증권(016420·대표 정회동)은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레버리지ETF와 분할매매 전략을 결합한 'NH ETF 분할매매 랩'을 판매한다.
'NH ETF 분할매매 랩'은 사전에 정한 매매원칙에 따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해 고객이 정한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한다. 기존 ETF를 활용한 분할매수형 랩이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만 매수에 나서는 것과 달리 주가 하락 때는 추가 매수를 통해 매입단가를 낮추고, 주가가 오를 경우 매도로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이 상품은 KOSPI200지수 일일수익률의 2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금액의 50%만 투자해도 KOSPI200 ETF에 투자금 전부를 투자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남은 투자금액은 RP(환매조건부 채권) 등으로 운용,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에 투자, 개별주식에 투자해 발생할 수 있는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있으며 주식과 비교 시 거래비용이 낮다.
'NH ETF 분할매매 랩'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고, 수수료는 선취수수료 0.7%와 운용수수료 연 1.0% 가 적용되며, NH농협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증권사 김대중 WM전략팀장은 "NH ETF 분할매매 랩은 레버리지 ETF를 사용하여 매수와 매도를 한다는 점에서 시중의 분할매수형 랩과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과 같이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며 "특히 고객마다 다른 목표수익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고객 지향형 상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