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들어서는 한국농산물유통공사 조감도. |
[프라임경제] 전남도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30일 오후 2시 신사옥 착공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박준영 도지사, 강운태 광주시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사옥은 총 부지 면적 1만8천757㎡, 연면적 1만9천12㎡의 지상 15층.지하 2층 규모로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조화시킨 ‘에너지 생산형 친환경 청사’로 건립된다. 2014년 4월 신사옥이 준공되면 322명의 본사 임직원이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수산식품 수출 진흥과 유통 개선, 소비 촉진사업 등 한국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온 공공기관으로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 생명산업과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함께 이전해오는 한국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연수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과 농생명 클러스터를 구축해 상호 상승(시너지) 효과를 통한 지역성장의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동진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이번에 착공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포함해 10개 기관이 실제 착공에 들어갔다”며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부지 조성공사를 연내 완료하고 주택 공급과 학교 설립 등 정주여건 조성은 물론 인구 5만의 자족형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