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기타리스트 함춘호. 음악인들 사이에서 그는 언제나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연주자이자 가장 존경하는 음악인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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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호의 기타 연주는 작곡자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면서 고급스럽고 깔끔한 연주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감성과 실력으로 인해 그동안 참여한 음반이나 공연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조용필, 신승훈, 김건모, 윤종신, 이문세, 이승환, 이승철, 한영애, 들국화, 김종서, 양희은, 유열, 김현식, 박정현 등... 또한 연주자로서만이 아니라 김광석의 ‘Classic’, 김현식 추모음반의 프로듀서, 뮤지컬의 음악감독 등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는 삼성동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 이제껏 솔로음반을 내지 않은 데 아쉬워 하고 있는 차에 다행히도 올해, 새로운 음반으로 대중들 앞에 서게 된다. ‘시인과 촌장’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그가 보여주는 첫 음반은 하나님께 바치는 첫 열매이다. 오래전 하나님께 약속을 드렸고 그 서원의 결과가 이번 함춘호의 연주 찬송가 Quiet Time 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화려한 기타 연주와 빠른 속주는 없지만 그의 음반에서는 깊은 사색과 묵상이 느껴진다. 연주되는 기타의 절제된 기교와 여백에도 불구하고 허전함이 없는 표현이 이번 음반이 보여주는 여백의 미 이다. 9개의 연주 트랙에서 1곡을 제외하면 모두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며, 그 연주 안에서 서로 거장에 대한 존경과 후배 에 대한 배려를 담아 연주했다.
음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비 컴퍼니(www.beecompany.co.kr)로 가능하며, 함춘호에 대한 자료는 위의 비 컴퍼니와 그가 현재 강의하고 있는 서울종합예술학교(www.sac.ac.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