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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위기탈출 가능 '도마뱀형' ELS 공모

연 17.2% 수익 지급…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4.29 12: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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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증권(016360)이 최고 연 17.2% 수익을 지급하는 '리자드7103회ELS'를 3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전체 투자 기간의 절반 시점까지 조기상환이 안됐을 경우라도, 손실발생 가능 구간인 녹인(Knock-In)을 터치하지 않았다면 최고 수익의 절반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되는 상품이다.

또한 도마뱀처럼 위기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조기탈출'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영어로 도마뱀을 의미하는 '리자드(Lizard) ELS'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기초자산은 삼성전자와 현대차이며, 만기는 3년으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시점에 두 종목의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 대비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 이상이면 연 17.2%로 조기 상환된다.

하지만 가입 후 18개월 시점인 3차 조기상환 기회까지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만약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한 종목이라도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 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12.9%(연8.6%)를 지급하고 자동 조기상환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초자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만기까지 노출될 하락배리어 터치 위험에서 벗어나 다른 상품에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