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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지경부장관 만나 지역현안 건의

광산업 4단계 사업, 미래형 치과산업벨트 구축 등 9건 국비지원 요청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4.27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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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26일 광주경영자총협회 주관 금요조찬포럼 강연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내년부터 추진되는 광산업 4단계 사업(기반고도화) 지원 등 9건의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013년부터 추진되는 광산업 4단계 사업에 대해서는 3단계까지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광산업 클러스터가 '광주R&D특구'와 연계해 광 융․복합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광주-대구 초광역 연계협력사업으로 지난 3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광주․대구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지경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또한, 에너지기술연구원 및 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설립을 위해 제반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할 것과 2013년도에 본격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금년도 예산에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이 반영된 한국도시광산기술원 광주 설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조기에 완료하고 관련 예산을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아울러, 광산업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국내 최대 LED조명 거점도시인 광주를 ‘LED조명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LED조명을 확대․보급하기 위한 국비지원도 요청했다.

지난 해 1월 지정된 ‘광주R&D특구’에 대해서는 국내외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연구와 생산이 어우러진 ‘개방형 연구․산업화 국제협력단지’로 조성되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반도체 레이저 광원 양산 기반구축사업’, ‘SOC 클라우드기반 방재 IT 융․복합 실증사업’, ‘고부가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한국도시광산기술원 광주설립’ 등 4건이 201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2013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석우 장관은 “실무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건의내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13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금년 초부터 5차례의 시장․ 부시장 주재 보고회와 2차례의 지역 국회의원 대상 정책협의회를 가졌고, 강 시장과 실․국장, 과장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