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올해 2학기 강의개설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속'과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안 원장이 2학기 강의 개설신청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 그의 대권 행보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27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안 원장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였던 '제2학기 개설교과목 신청기간'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개설 신청을 하지 않았다. 석·박사 논문을 지도하는 '대학원 논문연구'만 신청돼 있는 상태라고.
이와 관련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관계자는 "신청기간 이후 강의 개설신청을 하려면 사유서를 제출하고 대학본부에서 이를 승인하면 되지만 안 원장은 그럴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원장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선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안 원장 측은 "1학기 강의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2학기 강의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