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26일(현지시간) 오후 유럽 경제 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 광장 행사장에서 유럽 경제교육 NGO인 ‘JA-YE 유럽(Junior Achievement-Young Enterprise Europe)’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범유럽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기술’을 발표했다.
유럽 경제교육 NGO ‘JA-YE 유럽’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현대차는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기술’을 발표했다. |
‘미래를 위한 기술(Skills for the Future)’은 현대차가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15개국의 400개 학교, 연인원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9월부터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 등 5개국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유럽 각국의 직업학교 15~18세 재학생을 위한 맞춤형 직업기술 교육과정으로, 청소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학생들은 1년의 교육기간 동안 1주일에 2~3시간씩 산업별 직종 소개 및 직군별로 필요한 기술 교육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팀을 이뤄 직접 가상 회사를 세우고 운영하는 모의 경영 실습을 통해 실제 취업 및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또 유럽 전역에서 현대차 법인 및 대리점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직업군을 소개하고 상담자로 나서는 등, 유럽 청소년들이 자동차 산업과 현대차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임탁욱 법인장은 “유럽에서 판매하는 많은 차의 디자인을 유럽디자인센터에서 하고 있고, 유럽에서 파는 차의 절반은 체코에서 생산한다”며 “높아진 유럽에서의 위상만큼 유럽 자동차 산업과 유럽 경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