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097950)이 이달 초 소시지와 냉면, 우동 등 40여종 제품에 대해 대대적으로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격인상률은 최대 20%에 달했다.
맥스봉 가격이 10.8%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
품목별로 보면, 냉장면은 최대 20%, 평균 9.1% 인상됐다. 맥스봉(소시지) 가격도 10.8% 올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압박이 심한 제품들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며 “출고가는 같은 시기에 인상됐으나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체인별로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 시기는 2~4월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소비자에 대한 사전고지 없이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4∙11 총선을 전후해 식품업계 가격인상이 이어지며 아직까지 가격인상을 하지 못한 식품업체들의 가격인상 도미노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