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형식 담양군수가 이장과 쌀 전업농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담양의 농업과 농촌의 미래전략 및 2012 주요 농정시책’에 대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26일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지사장 나병선)의 초청으로 특강에 나선 최 군수“4대강 사업으로 담양습지가 일부 훼손됐지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홍수조절지 사업은 담양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FTA에 이어 한․중․일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관.민이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특히, 지난 25일 열린 전국 시장.군수 워크숍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 장관에게 담양 농업 발전을 위해 △첨단 시설농업(첨단온실) 조성 △ 담양한우 개량센터 설치, 영세.노령농가 복지지원 .신품종(딸기 등) 개발 R&D 사업비 지원 등 4가지를 건의했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 담양군은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올해 57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유통관리강화, 축산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최 군수는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창조적 농업경영체 육성, 품목별 조직화․기업화,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복합산업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5일 근무와 수업제의 전면실시로 농촌관광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농가민박, 음식관광, 치유관광, 체류형 주말농장 등 농업․농촌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농업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안정적 농업소득 증진’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군민의 땀과 노력이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소비자들이 ‘담양’이라는 이름만으로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