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석유화학 및 정밀화학 전문기업인 코스닥상장사 동성하이켐(013450·대표 양석모)은 올 1분기 매출액 594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분기실적 기준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수준으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및 정밀화학 부문 매출 및 석유화학 부분인 전자케미칼 소재용 용제의 매출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 관계자는 "정밀화학 부문은 인조대리석 경화제 실적 호조, TPU 부문은 성형용 및 자동차용 내장재 소재 부분의 실적 호조, 이 외 전자케미칼용 소재인 고순도 솔벤트의 매출 및 이익 증대도 상당부분 실적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동성하이켐은 석유화학 제품 수입대체의 사전 대비와 안정적 공급 확보를 위해 49억7000만원을 들여 생산설비 신규투자를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
이번 투자금액은 자기자본대비 9.35% 규모로 무엇보다 이는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한 고순도 솔벤트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관련 제품 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 대만, 일본 시장의 마켓 쉐어 확대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기반으로 관련 제품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 고순도 솔벤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월평균 솔벤트 매출수량은 60톤이었으나 올 1분기까지 월평균 190톤으로 큰 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