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취임 6개월을 맞았다. |
[프라임경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기자브리핑실을 찾아 지난 6개월의 소회를 밝히고, ‘원전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박 시장은 자신의 별명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어 “‘꼼꼼원순’이 아닌 ‘원또’”라면서 ‘박원순 시장이 또 했구나’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 시장은 “반드시 좋은 표현은 아니다”라면서 “나를 미덥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고를 쳤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앞으로 시정을 못 믿는 사람들에게 믿을 만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그동안 인사와 여러 사업보고를 통해 시정을 파악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본 방침을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는 환경수도 서울의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원전하나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현재 2.8%에 머물고 있는 전력 자급률을 2014년까지 8%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총 3조2444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