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MSCI KOREA 지수를 기초로 하는 'KODEX MSCI KOREA'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상장원본액은 514억원 정도며 좌당 가격은 1만1680원가량이다. 지정참가회사는 대우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KB투자증권이며 유동성 공급은 대우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신탁업자는 씨티은행이다.
이 상품은 MSCI 편입기준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을 편입 대상으로 하며 보통주 외 일부 대형 우선주 4개 종목도 포함했다.
기초지수인 MSCI KOREA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삼성전자(22.3%), 현대차(5.7%), 포스코(3.9%) 등 3월말 현재 10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 지수는 1987년 12월31일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지난달 말 현재 584.2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3, 12, 36개월 수익률은 각각 15.46%, -5.29%, 30.65%로 이머징국가들의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는 MSCI EM(Emerging Market) 지수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한편 'KODEX MSCI KOREA'는 9번째 신규 상장 ETF로, 이번 상장에 따라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15개로 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