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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여성결혼이민자 농촌정착 지원 눈길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4.26 1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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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농협이 농촌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 지원 및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농협에 따르면 곡성농협을 비롯한 전남관내 127개 지역농협에서 농촌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글교육, 농업일반, 기초영농교육, 농기계사용법, 문화이해·체험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협다문화여성대학은 가족중심의 교육으로 그동안 전국 1500명, 전남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언어・문화차이 등으로 인한 갈등과 자녀 양육방법 등에 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초농업교육과 1:1맞춤영농교육은 우수한 농업인력으로 양성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으며, 필요한 예산은 100%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올해 농협에서는 기초농업교육 500명, 다문화여성대학 500명,1:1맞춤영농교육 600여명 규모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남농협 조영조본부장은 “다문화 여성들이 농협의 이러한 사업과 교육을 통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제는 받는 다문화에서 주는 다문화의 인식전환으로 봉사활동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