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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미국산 쇠고기’ 전량개봉 등 검역 강화

“상세정보 파악에 시일 걸려…모든 쇠고기에 대한 검역대책 마련”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4.25 18: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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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국내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미국 농업부에서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1두에서 소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 측에 광우병 발병과 관련한 상세 정보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국내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감염 우려가 제기된데 대해 “30개월령 이상된 젖소고기는 국내 수입될 가능성이 없다”며 국내 수입되고 있는 쇠고기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상세한 정보 파악에 시일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우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작업장별, 일자별로 구분해 개봉검사를 전면 실시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광우병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한 검역대책을 마련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