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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남해고속도로 39년만에 전구간 개통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4.25 16: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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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인 목포-광양 구간이 개통돼 기존 광양-부산간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됨에 따라 영.호남간 인.물적 교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프라임경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공사가 완료돼 27일 개통됨에 따라 남해고속도로 전 구간(목포-부산)이 39년 만에 완공됐다.

남해고속도로는 1973년 그동안 부산-냉정-창원-마산-함안-진주-사천-하동-광양까지만 개통됐을 뿐 나머지 전남 구간은 미개통 상태로 남아 있었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미개통 구간인 목포-삼호-독천-성전-강진-장흥-보성-벌교-순천-광양간 106.8km가 완공돼 광양에서 시작되는 부산방면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됨에 따라 총연장 276.1km가 완공돼 소요시간도 기존 5시간대에서 3시간대로 대폭 단축되게 됐다.

남해고속도로 미개통 전남구간(목포-광양)은 지난 2002년 12월 착공에 들어간지 10여 년만에 완공을 맞게 됐다. 총 사업비는 2조2646억원, 인원 40만명, 장비 10만대가 투입됐다.

주요 고속버스 회사들도 남해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에 따라 중간 경유지 없는 목포-부산간 직통 고속버스를 운행키로 하는 등 영.호남간 인.물적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남해고속도로 목포-광양(영암-순천) 구간 개통식은 26일 오후 4시30분 남순천영업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주성호 국토부 2차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