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초영마늘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발효원액, 발효 흑마늘, 흑마늘 막걸리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례군은 지역특산물인 초영마늘의 특품화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지난 2011년도 지역브랜드 실용화 공모사업에 선정, 2억원을 투입해 초영마늘의 실용화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초영마늘 발효원액, 초영마늘 발효흑마늘, 흑마늘 막걸리 를 개발하게 됐으며, 특히 초영마늘을 발효해 만든 흑마늘 막걸리는 흑마늘 누룩과 흑마늘 누룩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
초영마늘은 마늘종이 위로 올라오지 않는 것이 큰 특징으로 종을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고흥재래 토종마늘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맵지 않고 순하다.
또한 성분분석 결과 남도마늘보다 피르브산 함량이 23% 낮아 아린 맛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반면 비타민 B1이 68%, 유리당이 50%가 많이 들어 있고, 마늘의 항균.항암작용 등 다양한 효능에 관여하는 알리신 화합물이 18%나 높게 함유돼 영양학적으로도 우수성이 입증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영마늘 재배 희망농가들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보급과 우량종구 분양 등을 통해 고품질마늘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육성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