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식 기자 기자 2012.04.25 14:25:17
[프라임경제] 한화건설이 23일과 24일 이틀간 상암 DMC가 조성돼 있는 서울 마포 상암지구에 분양한 소형 오피스텔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가 평균 5.1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52.83 대 1이었다.
한화건설은 전용면적에 따라 1군(19~20㎡), 2군(24㎡), 3군(39㎡)으로 나눠 받은 이번 청약에서 총 4602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평균 5.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1군은 623실 공급에 2024건의 청약이 접수돼 3.25 대 1의 경쟁률을 △2군은 256실 공급에 1627건의 청약이 접수돼 6.3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군은 18실 공급에 951건의 청약이 접수돼 52.83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청약 투기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위주의 분양을 위해 견본주택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라 눈길을 끈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임대사업을 생각하는 40~50대 투자자들이 주를 이뤘지만, 상암 DMC인근에서 근무하는 젊은 직장인 등 20~30대 실수요자들도 많았다는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 청약은 최고 52.83 대 1, 평균 5.13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상황에서 서울 주요입지에 1억원대의 저렴한 소형 오피스텔이라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높은 청약 경쟁률에 이어 계약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 19~39㎡ 897실로 구성되며, 전용 19㎡~24㎡가 전체의 98%를 차지하는 소형 오피스텔이다. 면적별로 △전용 19㎡ 609실 △20㎡ 14실 △24㎡ 256실 △39㎡ 18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