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대학생 60% 이상은 적어도 10억원 이상의 개인 보유자산이 있어야 부자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대학생 384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부자는 최소 얼마의 자산을 가진 사람인가'라는 자산관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 대학생 33.9%(130명)가 '10억 이상'이라고 답했다. '30억 이상'이라는 답은 31.8%(122명)로 2위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의 실제 주식투자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투자경험없음'이 62.2%(239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50만원 이하'의 소액 투자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신한금융투자 대학생 서포터즈 3기 숭실대학교 4학년 최창열씨는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부모님 용돈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상황에서 자본금 마련이 쉽지 않다"며 "주식투자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알고 있는 금융상품은 무엇인가?'(복수응답)라는 질문에는 '펀드'(37.2%, 363명)와 'CMA'(30.3%, 296명) 두 가지 상품에 높은 응답률이 나와 펀드와 CMA가 대중적인 상품으로 자리 매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금융투자회사에 가장 바라는 것은?'이라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대학생에게 적합한 금융상품 출시'(52.3%)를 꼽아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엿볼 수 있었다.
이 증권사 김성태 투자상품부장은 "대학시절은 재테크의 기초체력을 쌓는 시기인 만큼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으면 실물 경제를 더욱 생생하게 알 수 있다"며 "안정적 펀드투자부터 시작하여 투자에 대한 감각을 익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신한금융투자 대학생 서포터즈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