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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중국에 K-Beauty 전파한다

25일, 중국 상해에 1호점 플래그십스토어(Flagship store) 오픈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4.25 1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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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25일 중국 상해 남경서로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중국 대륙 내 K-Beauty 전파에 나선다.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화두인 ‘자연주의’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을 넘어 아시아 No.1 자연주의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시장에서 이니스프리는 청정섬 제주의 자연의 혜택을 고객에게 전하는 ‘자연주의’ 브랜드 컨셉을 선보이며, 합리적 가격을 이점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매스티지(Masstige)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제품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에서 직영하는 제주 다원에서 재배된 유기농 녹차 원료의 ‘그린티 라인’을 중심으로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장에서의 새로운 뷰티 체험, 수준높은 카운셀링 서비스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 맞는 스토리 컨텐츠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한국의 아름다움, K-Beauty를 전파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니스프리는 중국 시장에서 내츄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고 합리적인 세대를 주요 고객타켓으로 정하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젊은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차별화할 전략이다. 다양한 온라인 및 멀티미디어의 최신 컨텐츠와 기술을 젊은 자연주의 감성에 맞도록 스토리텔링하는 전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상해 현지시간) 1호점 플래그십스토어에서 100명의 중국 현지 미디어 및 유통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니스프리 브랜드 소개 등 론칭 기념행사가 열리며, 오후 3시부터는 상해 란클럽(Lan club)에서 ‘그린 라이프캠페인(Green-Life Campaign), Share the Green, Save the Tree’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이니스프리 대표상품인 ‘더 그린티 씨드세럼’ 런칭스페셜 한정 세트를 1개 판매할 때마다 중국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인 ‘The million tree project’에 1그루 나무가 기부되는, 중국의 자연을 지키기 위한 이니스프리 환경 캠페인이다. 오늘부터 한달 간 총 1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후 행사에서 상해 환경 NGO 단체인 ‘뿌리와 새싹’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주상하이 대한민국 영사관 안총기 총영사, 상해 뿌리와 새싹 청소년 활동 센터 토리스 위즐러(Tori Zwisler) 이사장, 중국 최대 쇼핑몰인 Tmall 원 주(Wen Zhu) 생활부문임원 등 총 100여명의 VIP와 미디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니스프리 안세홍 대표이사는 “최근 3년간 중국 고객들 사이에서 효능뿐 아니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응하여 자연의 가치를 전달하며, 나아가 자연주의 문화도 전파해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현지 고객을 중심으로 상품 개발, 마케팅 전개 등을 진행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니스프리는 현지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거리중에 하나인 중국 상해 남경서로에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다음달 상해 오각장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하며, 연내 상해북경 등 주요 대도시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및 백화점을 대상으로 매장을 입점 시키는 등 총 10여개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대륙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