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들의 하계 인턴 모집이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시작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삼성그룹 △한화그룹 △OCI △삼양그룹 △이랜드그룹 △현대글로비스 등의 대기업이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학생 하계 인턴십은 통상 6월말~8월말까지 약 8~9주간 근무한다. 각 기업에 따라 인턴십 수료를 마친 뒤 면접 등의 전형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공채 지원 시 인턴십 수료자를 우대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삼성그룹 여름방학 인턴사원은 5월 2일(17시)까지 모집한다. 내년 2월~8월 졸업예정자(석사 제외)를 대상으로 전 학년 평점 평균 3.0(4.5만점기준)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4월27일부터 5월2일(17시)까지 접수받는다.
채용전형은 삼성직무적성검사와 면접 등으로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6월중 확정된다. 인턴 실습 기간은 6월말에서 8월말(9주)이며, 인턴수료자는 공채 지원 시 우대할 예정이다. 이번 하계 인턴 모집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물산(건설/상사) 등 총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한화그룹(000880)은 채용전제형으로 여름방학 인턴사원을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분야는 경영관리, 생산·품질관리 부문이다.
생산·품질관리 부문은 화공·화학, 기계·항공, 전기·전자, 산업공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공학용 SW 활용가능자, 통계프로그램 운영가능자, 화공/화학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이번 한화그룹의 하계 인턴십은 수료 후 대표이사 면접을 통해 최종 정규직 채용이 확정되는 채용전제형으로 운영된다.
△OCI(010060) 여름방학 인턴사원은 5월 2일(18시)까지 모집한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 중 화학공학, 재료공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모집자격은 최근 2년 내 공인 외국어 시험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특히 이번 모집은 '글로벌(Global) 인턴'과 '여름방학(Summer) 인턴'으로 나눠 채용한다. 글로벌 인턴은 국내와 해외사업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며, 여름방학 인턴은 국내에서만 인턴실습을 한다.
인턴기간은 동일하게 6월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8주다. 글로벌 인턴은 채용 시 지원서 입력과 1,2차 면접 전형을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삼양그룹 채용전제형 인턴사원은 5월2일(15시)까지 모집한다. 모집자는 4년제대학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수 있고, 공인 외국어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모집부문은 생산·품질관리, 국내·해외영업 경영지원 등이며, 생산·품질관리 부문은 전주, 군산 등 지방근무자를 모집한다. 채용전형은 직무적성검사, 영어면접, 집단토론면접,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인턴기간은 7월초부터 8월말이며, 인턴십 수료 후 근무평가 등의 전형과정을 통해 정규직 전환 대상자가 확정된다.
△이랜드그룹 'GLOBAL ESI 인턴 6기'(채용전제형) 인턴사원은 5월1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자는 대학교 3학년 1학기 이상 재학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격은 대학성적 어학성적 등 전공의 제한이 없다. 모집부문은 전략기획(패션·유통·외식·레저비스)부문이다.
인턴기간은 6월26일부터 8월14일까지이며, 인턴십은 국내와 해외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기아자동차(~4/30 15시) △현대글로비스(~4/30 17시) △다음커뮤니케이션(~5/2 11시) △한국철도공사(~5/2 17시) △현대오트론(~5/10)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5/18) 등 대부분 기업에서 모집기간을 갖고 인턴사원을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