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스리랑카 정상 회담이 24일 열린 가운데, G.L.페리스 스리랑카 외무부장관이 한국 언론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어 이번 이명박 대통령-마힌다 라자팍사 대통령간 회담에서 나온 교류 확대의 뜻이 잘 진행되기를 바라는 뜻을 우리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페리스 장관은 이전에는 콜롬보 국립대학의 부총장을 지낸 바 있는 인물. 간담회 중간중간 한국의 호의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간 교류 확대와 우의 강화를 바라고 있음을 강조했다.
페리스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나온 인력 쿼터 확대 발언(이 대통령)에 고무된 반응을 보이며 관련 질문을 던지는 기자들에 대해 "한국 경제는 선진 경제로, 우리(스리랑카) 근로자들이 이 곳에 오는 것은 좋은 보수 조건 때문에도 의미가 있으나,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페리스
페리스 스리랑카 외무부장관이 한-스리랑카 대통령간의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과의 상호협력 강화를 바라는 스리랑카 국민들의 뜻을 우리측에 전하는 언론초청 간담회를 24일 열었다. 페리스 장관이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페리스 장관은 "2500년 역사의 문명이 있는 나라"라고 스리랑카를 소개하면서 "맑은 물과 백사장 외에도 고지대, 정글 등 다양한 생태가 있다"고 말하고 "신혼여행지 수요 개발 뿐만 아니라, 힐링(감성회복)을 위한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개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페리스 장관은 "또한 은퇴자를 위한 관광과 휴양지로도 좋을 것"이라면서 "국제공항을 하나 더 짓고 있어 이런 점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항 발언은 대한항공회의소가 이번에 투자 협력을 위해 자국 경제인들과의 모임을 연 것도 함께 고려, 문화 및 경제투자 양쪽의 협력 강화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고 있음을 설명한 것으로 읽힌다.
한편 페리스 장관은 양국간 직항로 개설에 대해서도 향후 의미있는 대화의 진전이 이어지기를 원한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