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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쌍용차, SUV 노하우와 기술 ‘성공의 열쇠’

[2012 베이징모터쇼] MOU체결한 방대기무집단 4S, 80지점까지 확장…공격적 판매 개시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4.24 16: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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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베이징 김병호] 아시아 최대 모터쇼인 2012베이징 모터쇼가 프레스데이 2틀째를 맞으며, 쌍용자동차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동 사장 겸 총경리의 중국시장에 대한 견해와 한국자동차 시장의 쌍용자동차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방대기무집단 팡칭 후아(Pang Qinghua) 사장과의 일문일답.

   
방대기무집단 팡칭 후아(Pang Qinghua) 사장.

-방대기무집단은.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우리 방대기무집단(이하 방대집단)은 작년에 쌍용차와 전략적인 파트너로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에서 쌍용차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동차 판매 노하우는.

▲방대집단은 중국에서 현재 가장 큰 자동차 판매기업이다. 특히 수입차 판매에 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일본 스바루 브랜드가 우리 방대집단을 통해 중국에 소개됐으며,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우리는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스바루 브랜드의 성공을 견인했다. 현재 스바루는 중국시장에서 7~10만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제조업체 스바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중국시장에서 이제막 도전을 시작했다. 우리 방대집단은 쌍용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적극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점차 그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판매를 위한 인프라는.

▲현재까지 4S점 58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80지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말에는 방대집단만 100지점이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전체에 쌍용차 대리점은 현재 80개이며, 올해 100개로 늘려 날갈 계획이다.

-향후 전망은.

▲중국에서 쌍용차의 판매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1개월에 100대에 못 미쳤던 판매가 현재 200대를 넘고 있고, 점차 판매량이 늘고 있다. 쌍용차의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우리가 쌍용차를 믿고 기대를 거는 이유는 제품 전략과 중국시장이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차시장은 경쟁이 무척 치열한 곳이다.

-쌍용차의 성공을 장담하는 이유.

▲쌍용차가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가장 큰 이유는 품질이다. 쌍용차는 한때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기술협력을 통해 높은 기술력과 SUV, 고급 세단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쌍용차의 SUV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이면서 가장 우월한 SUV들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디젤 SUV는 어떤 조건에서도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중국시장에서 고객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자금 여력은, 또 마힌드라와 연계된 계획은.

▲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5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했다. 쌍용차의 신차 개발과 높은 품질에 신뢰를 주는 부분이다. 환율과 경영전략도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한국정부의 환율정책으로 중국에 수입되는 한국산 완성차는 점차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쌍용차 경영진의 높은 신뢰도 역시 우리에게 충분한 판매의지를 심어준다. 우리를 신뢰하고 우리에게 많은 권한을 주었다. 쌍용차 경영진에 감사한다. 우리는 기필코 그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것이다. 더욱 판매를 확대하고 늘려나갈 예정이다.

-인도 마힌드라의 중국 진출 때에 파트너십 가능성은.

▲현재까지 그럴계획이 없으며 만나본 적도 없고 기사를 통해서만 알고 있는 기업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