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휴넷이 중국 교육 시장에 한류열풍을 일으킨다’
휴넷은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발표회를 갖고, 청소년·가족 콘텐츠를 앞세워 중국진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휴넷 조영탁 대표는 “휴넷은 2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고, 매출은 약 300억원, 단체 위탁 기업만해도 3000여개 정도에 이르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기관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은 휴넷은 이번 두 번째 설명회를 통해 학위 없는 MBA의 지난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교육시장에 한류열풍을 일으키지 위해 중국진출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휴넷은 중국 경제지 ‘경제일보’ 산하 인터넷 업체인 ‘중국경제망’ 통해 중국에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중국의 신화통신, 인민일보와 더불어 3대 기관지로 꼽히는 중국경제일보의 중국경제망과 연결된 만큼 공신력을 가지고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휴넷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이러닝 시장은 매년 20% 이상씩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매출규모가 약 13조원 정도다. 한국의 경우 매년 10% 성장에 따라 2조원의 매출을 감안했을 때 중국은 큰 교육시장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북경대 등 주요대학의 MBA 과정을 통해 매년 10만명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어, 휴넷은 이러한 대학교와 연계를 계획으로 동반 성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휴넷은 오는 5월 MBA온라인 4.0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특히, 휴넷이 내세운 것은 ‘미니멀리즘’으로, 가격은 낮추고 핵심가치는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 ‘휴넷 MBA’의 절반인 100만원(정부지원금 19만원)으로 실무 적용 부분을 크게 늘렸다.
또, SNS와 모바일을 활용한 ‘스마트러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모바일전용 MBA를 오는 7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휴넷은 이러한 개선을 통해 ‘2020년 휴넷 MBA동문 10만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25억원의 매출에서 중국 진출에 따른 매출 목표액은 약 40~50억원으로 정했다. 휴넷은 향후 한국시장보다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대표는 “중국 이러닝 시장은 풍부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양적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이러닝 시스템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며 “국내에서 쌓은 뛰어난 노하우로 전문인력을 위한 이러닝 제품을 중국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