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TX의 상선 분야 수주 러시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STX는 24일 계열사인 STX조선해양과 STX다롄이 각각 2척과 4척의 중형 탱커를 수주했으며 수주금액은 2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중형 탱커. |
STX다롄 역시 싱가포르 선주사 탱커퍼시픽(Tanker Pacific)으로부터 5만DWT급 탱커 4척을 수주, 2014년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또 STX조선해양과 STX다롄이 체결한 건조계약에는 각각 2척과 4척의 옵션물량이 포함돼 향후 발주로 연결 시 총 물량은 12척, 4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STX 관계자는 “상선 시장의 수요 증가세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STX조선해양과 STX다롄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LNG∙LPG선 등 고부가가치선박을 포함하여 2분기에도 지속적인 상선 수주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시장에서 발주된 3만~6만DWT급 중형 탱커는 총 25척으로, 이중 절반에 가까운 12척을 STX가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