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기자 기자 2012.04.24 11:38:15
[프라임경제-베이징 김병호] 한국타이어 마케팅 담당 권혁진 부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과 함께 타이어 시장도 긍정적인 바람을 타고 있으며, 자동차 시장보다 더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20% 가량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8월부터 중국 충칭3공장 가동에 들어가 연간 85만대 규모의 트럭과 버스용 타이어 생산할 예정”이라며 “최종 2015년에 완공되면 승용차용(PCR) 1000 만개, 트럭 등 200만개로 총 1200만개의 생산이 가능해, 기존 충칭공장 3000만개와 합쳐 총 4200만개 생산이 가능해 질 것"이라 전했다.
권 부장은 “현재 중국 타이어사가 200여개 중 고급화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지원도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로 성장할 것”이라며 “시장이 성숙화될수록 프리미엄 시장과 저가 시장으로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부장에 따르면 프리미엄 브랜드는 영속 가능성을 보장받을 수 있고 경쟁력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고, 한국타이어는 아직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니며, 향후 절대적인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중국 정부는 향후 5년 안에 로컬 브랜드를 시장 점유율 50%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