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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항에이즈 신물질, 에이즈 예방제 4종으로 개발 중”

美 임퀘스트 로버트 벅하이트 박사, 피미미딘다이온 신물질 연구관련 발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4.24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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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진제약(005500)은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미국 임퀘스트社 CEO 겸 최고 연구책임자 로버트 벅하이트(R. W. Buckheit)박사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12 세계항바이러스학회에서 자사 피리미딘다이온(Pyrimidinedione) 항에이즈 신물질을 다양한 품목의 차세대 AIDS 예방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진제약이 개발한 피리미딘다이온 항에이즈 화합물은 저농도로도 독성 없이 에이즈 바이러스 사멸효과가 뛰어나고, 이미 바이러스 내성이 생긴 다재내성에도 효과가 좋은 혁신적 항HIV 화합물로 평가받고 있다.

삼진제약과 에이즈치료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국 임퀘스트社는 이 신물질을 가지고 현재 미국 NIH 자금 지원 등을 통해 경구용치료제, 단일 예방제, 복합예방제로 다양하게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로버트 벅하이트 박사는 세계항바이러스학회 심포지움을 통해 “피리미딘다이온을 생체반응형 스마트겔 타입, 나노 기술을 접목한 고분자 필름타입, 1개월 이상의 장기지속형 링 타입, 바이러스 노출 전 사전 예방이 가능한 프렙(Pre-Exposure Prophylaxis) 등 4가지 품목의 AIDS 예방제로 집중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박사는 또 “다양한 품목의 에이즈 예방제는 사용이 편리하고, 인체 환경에 적합해야 한다”며 “지역, 문화, 환경적 특성을 다각도로 고려했을 때 성 매개 감염을 통한 에이즈 전파방지에 가장 혁신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실험결과로 볼 때 미리미딘다이온 화합물은 에이즈 예방 및 치료제 시장 요구에 부응하고 환자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품목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항 HIV 화합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전임상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미국 FDA의 임상시험승인(IND)이 이뤄지면 올해 안에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