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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베이징모터쇼] 르노 카를로스 곤 회장, 베이징 출현 이유

‘탈리스만’ 출시…미래 비전 통해 中서 급성장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4.24 1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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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베이징 전훈식] 르노그룹 CEO 카를로스 곤 회장이 23일 열린 12회 베이징 모터쇼에서 열린 첫 C클래스 고급 세단 ‘탈리스만’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르노그룹은 중국에 탈리스만을 출시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더욱 빠르게 성장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르노그룹 CEO 카를로스 곤 회장이 베이징 모터쇼에서 열린 ‘탈리스만’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탈리스만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올뉴SM7의 중국 수출명. 르노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에서 판매된다. 르노의 엠블럼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되며, 가격은 약 5758만~8757만원(31만8800~48만4800위안)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세계무대에서 해외 유명 준대형차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됐다”며 “향후 르노삼성의 수익성장과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밖에 부스에는 아시아에서는 처음 선보인 컨셉카 캡터(Captur)와 함께 △콜레오스 △래티튜드 △플루언스 △메간 CC △라구나 쿠페 △스포츠카인 타입(Type) K △모조 F1 레이싱 차량 △F1팀이 사용 중인 RS27 엔진 등이 전시됐다. 
 
   
르노그룹 카를로스 곤 회장
로버트 찬 이사는 이 자리에서 판매망 확대, 애프터서비스 향상, 브랜드 구축 등과 관련한 르노 차이나의 발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행사를 통해 르노그룹은 브랜드의 혁신성, 스포티함, 품질을 강조하면서도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르노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행사에서 “르노그룹은 오늘 탈리스만 출시를 통해 중국에 전략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르노는 세계 최대의 중국에서 주요업체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