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골퍼들이 라운드를 즐기기엔 필요한 용품들은 무수히 많다. 자신의 캐디백을 살펴보면 규정 숫자에 맞춰 클럽을 구비하고 다니는 골퍼들은 없다. 드라이버도 두 개 이상씩은 있고 우드, 유틸리티, 다양한 웨지에 좀 더 정확한 퍼팅을 가능하게 하는 고가의 퍼터들 까지 타수를 줄일 수 만 있다면 이것저것 사는 것이 골퍼들의 습성이다.
보통 시즌이 되면 용품 업체들은 이런 골퍼들을 위해 신기술을 접목시킨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들어간다. 그러나 골퍼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또 어떤 특성이 있는지 제대로 알고 구매해야 한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들은 골퍼들이 좀 더 편안한 라운드를 통해 실제 타수를 줄이는데 특효약인 신제품들을 알아봤다.
◆오디세이-프로타입 퍼터 투어프로도 반한 퍼포먼스
프로타입(ProType) 퍼터 라인은 세계적인 최고의 플레이어들에 의해 탄생된 퍼터다. 캘러웨이골프 본사 오디세이 팀에는 ‘프로웍스(ProWorks)’ 라는 팀이 있는데, 이 팀은 오직 투어 프로들을 위해 그들이 원하는 스펙과 사양에 맞춰 퍼터를 디자인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이렇게 제작된 퍼터는 판매용이 아닌 그 선수만을 위해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퍼터로 남겨졌었다. 하지만 지난해 부터 이렇게 제작된 퍼터가 판매용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탄생된 모델이 바로 프로타입 퍼터다.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전세계 투어 프로들의 피드백을 모아 6가지 모델로 압축시켜 출시했다. 프로타입 퍼터의 헤드 소재는 1025 카본 스틸을 사용하여 더욱 부드럽고 완벽한 터치감을 제공한다. 보다 깊고 선명해진 밀링 처리된 페이스 면은 볼과 페이스 사이의 마찰력을 높여 인서트 없이도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투어 프로들이 입증한 프로타입 퍼터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쓰기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투어급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프로들의 가장 큰 관심과 지원 요청이 끊이지 않는 ‘핫 아이템’이기도 하다. 가격은 39만원, 투 볼 퍼터의 경우 43만원이다.
◆던롭-젝시오 CR 웨지 정확한 어프로치 실현
‘젝시오 CR 웨지’는 쉽게 온 그린을 갈망하는 골퍼의 감성에 착안하여 개발한 모델로, ‘CR’은 칩 샷과 러닝 어프로치의 줄임말이며, 칩 샷과 런닝 어프로치로 쉽게 온그린 시킬 수 있는 클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젝시오 CR 웨지’는 퍼터와 같은 스트로크로 미스 샷 없이 안정적인 핀 공략이 가능하여 퍼팅과 같은 어프로치 샷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보다 무거워진 헤드의 중량을 토우와 힐 부분에 배치, 관성모멘트를 증가시켜 스윗 에어리어를 확대함과 동시에 넓은 솔 면적을 채용하여 안정적인 어프로치를 실현하였다.
페이스의 두께를 기존보다 두껍게 하여 부드러운 타구감을 향상시킨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또한 일반적인 웨지 길이보다 짧으면서도, 조금 굵은듯한 ‘젝시오 CR 웨지’ 전용 그립을 채용하여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 스트로크의 안정감을 높였다.
‘젝시오 CR 웨지’는 남성용 45도와 여성용 45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남성용 35도는 특별주문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33만원이다.
◆캘러웨이-‘헥스 블랙 투어 · 헥스 크롬’ 비거리와 스핀 섭렵한 볼
일반적으로 골프볼 성능은 2가지 요소로 평가된다. 그것은 바로 롱 게임에서의 많은 비거리, 숏 게임에서의 많은 스핀량이다. 즉, 많은 비거리를 보내기 위해서는 스핀이 적어야 하며, 숏 게임에서는 스핀이 많아야 그린 위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볼을 세울 수 있다.
비거리와 스핀 컨트롤, 서로 반비례하는 이 두 요소는 모든 골프볼 제조사들이 신제품 골프볼 개발 시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골프볼은 비거리용, 스핀 컨트롤용과 같이 두 개의 컨셉으로 각각 나누어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캘러웨이 ‘헥스 블랙 투어’와 ‘헥스 크롬’은 이 두 요소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갖춰진 골프볼이다. 이 두 제품 모두 독자적인 기술인 ‘육각 딤플’이 한 단계 더 진보되어 원형 딤플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비거리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듀라 스핀 커버’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숏 게임에서의 공의 회전율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도 지니고 있다.
또한 캘러웨이는 2012년 신제품 골프볼에 정품 라벨 스티커를 부착해 관리한다. 기존 제품들은 모조품이 유통되며 소비자들의 혼선을 초래해 왔기 때문이다. 가격은 5피스 헥스 블랙 투어 7만원, 3피스 헥스 크롭 6만원이다.
◆던롭-젝시오 말렛 퍼터 3층 구조로 부드러운 터치감 실현
‘젝시오 말렛 퍼터’는 3층 구조인 인서트 페이스가 부드러운 타구감과 거리감 측정을 쉽게 도와 안정된 퍼팅을 가능하게 한다.
인서트 페이스 가장 바깥 부분에는 반발성능이 뛰어난 엘라스토머 소재를 사용하여 직진성능을 높였고, 중간 층에는 우레탄 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타구감을 실현하였다.
가장 안쪽의 페이스 역시 우레탄 소재를 채용하여 불필요한 진동을 적절히 흡수하여 섬세한 터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토우와 힐 부분에 텅스텐니켈 웨이트(각 5g)를 장착하여, 헤드의 관성모멘트를 증가시켜 볼의 직진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볼의 방향성을 강화하였다.
일반 말렛 퍼터보다 페이스 길이를 길게 한 것도 안정감 있는 스트로크를 돕는 특징이다.
‘젝시오 말렛 퍼터’는 윈(WINN)사의 젝시오 퍼터 전용그립을 장착하여 손과 퍼터의 일체감을 높여 섬세한 터치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남성용, 여성용 모델이 출시되며 왼손용은 특별주문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29만원 이다.
◆아담스-Idea a12 OS 하이브리드 스프링 효과 탁월
아담스골프 하이브리드는 수년간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리드 해 오며 치기 어려운 롱아이언을 점점 골퍼들의 가방에서 치기 쉬운 디자인의 하이브리드클럽으로 대체시켜왔다.
이번에 출시한 a12 OS는 VST(Velocity Slot Technology)를 적용 실수완화성과 비거리가 향상돼 하이브리드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신제품이다.
a12 OS의 헤드는 어드레스시 자신감이 생기도록 설계됐고, 무게중심을 과학적으로 분포해 실수 완화성이 크게 향상 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아주 얇은 클럽 페이스는 볼 스피드를 향상시켜주며, 가장 치기 쉬운 채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아담스골프의 VST기술은 클럽페이스에 스프링 효과를 가져다 줌으로써 마치 드라이버를 치는 것 같은 늘어난 비거리와 빠른 볼 스피드를 자랑한다.
그러나, 단순 비거리만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넓어진 스윗스팟과 스핀이 없어지면서 쉬워진 런치컨디션 그리고 높은 탄도를 구현을 자랑한다. 제품은 17도부터 25도까지 4가지 종류이며 가격은 32만원이다.
◆에코- 바이옴 하이브리드 골프화 고품격 골프 정수 선봬
첨단의 테크놀로지와 편안함, 높은 퀄리티의 가죽,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세심함의 결합이 그 어떤 것과도 비길 수 없으며, 디자인은 디렉트 인젝션 기법, PU 구조의 미드 솔과 아웃 솔 그리고 완벽한 스윙을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 테놀로지와 결합되어 만들어 진다.
에코골프화는 2010년 프레드 커플스가 마스터즈 대회에서 맨발로 신어 유명세를 탄 골프스트리트 골프화로도 유명하다. 또 지난해에는 야크가죽과 인체공학설계로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바 있다.
이번 출시한 바이옴 하이브리드 골프화는 지난 명성이 자자했던 두 제품을 합쳐 놓은 것으로 야크가죽으로 만든 어퍼(Upper)와 골프스트리트의 스파이크프리 제품의 아웃솔(Out sole)을 결합해 장점을 대폭 강화한 신발이다. 가격은 4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