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 권혁세 원장이 변액보험 수익률 논란과 관련해 보험업계 스스로 보험상품의 투명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또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금융상품점검T/F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23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변액보험 수익률 논란과 관련해 보험상품 및 소비자보호부문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며 보험업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업계 스스로 부정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도 변액보험의 저조한 수익률 논란을 계기로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금융상품 현황 파악에 나선다. 향후 금감원은 불합리한 약관 보완, 상품공시 투명성 강화, 가격구조 및 수수료 체계 개선, 정보제공 강화 등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금융상품점검T/F를 발족할 계획이다.
한편,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는 지난 22일까지 522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금감원은 신고접수내용 분석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유지를 통해 예방 효과가 있도록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권 원장은 “사금융피해자들 중 충분히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있음에도 제도를 잘 몰라 피해를 본 사례가 있는 지 접수내용을 잘 분석해야 한다”며 “제도금융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 및 서민금융회사도 불법사금융 예방 홍보와 캠페인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