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진군은 제42대 강진원 군수 취임과 함께 선거과정에서 공약한 대로 현행 행정기구 전반에 대한 조직진단과 조직개편을 올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체제를 도입해 주민 서비스 확대와 행정의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능과 인력운영 효율화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조직진단 T/F팀을 구성하여 현행 팀별 기능․직무․인력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조직을 평가하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강진군 조직개편 군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능률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그동안 팀제 운영 과정에서 제기되어 온 불합리한 점을 개선․보완하는데 그 중점을 두게 된다.
또한 새로운 행정수요와 환경변화를 반영해 강진군 실정에 맞는 조직모델과 적정인력을 설계할 계획이다. 새롭게 부상하는 고부가가치 식품가공산업, 해양관광산업,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진흥시키고 정책평가에 있어 주민참여를 높이는 방향에서 조직을 진단․설계하게 된다.
우선, 강진군 조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직개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화합과 소통의 바람직한 조직 설계 기초자료를 생산하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 좌담회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강진군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팀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그 동안 중앙과 도 및 타 지자체와 조직의 연관성이 떨어지고 성과위주 행정으로 인해 조직 구성원의 피로감이 누적되는 등 조직운영의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되어 왔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군민 중심의 일과 행정 내부의 소통중심으로 행정기능이 전환” 될 계획이며, “군민에게 무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 스스로 신명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