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베이징 김병호] 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격전지 중국에서 '2012 북경모터쇼'가 2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이 열렸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일찍이 중국시장에 진출한 미국차와 독일차, 이어 중국, 한국 등을 비롯해 14개국 2000여업체들의 1120개의 차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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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터쇼는 '혁신을 통한 도약'이란 주제로 지난 1990년을 시작, 올해로 12회를 맞았으며, 특히 올해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완성차, 중국 브랜드를 포함해 300여 브랜드가 각축을 벌였다.
한편, 1년에 2000만대이상 판매를 자랑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아직 일반인들은 돈이 있어도 차를 사기 힘든 사정이 있다. 현지인에 따르면, 중국정부에선 늘어나는 자동차를 제어하기 위해 한 달 당첨식으로 2만대정도를 차를 팔고 있고, 60만명이 대기중이라고 설명했다. 포화상태인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여러 해외업체들이 여전히 시장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