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4.11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통합진보당 천중근 전남도의원(여수6)은 소수이지만 강력한 도의원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천중근 전남도의원. |
천 의원은 23일 전남도의회 제267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당선인 인사를 통해 “내가 가진 노동가치관과 운동관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신은) 노동운동 과정에서 전남도청으로으로부터 탄압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어떤 것이 대중의 목소리인지, 도민들의 목소리인지 확인해 서민과 대중속에서 고민하고, 꿈과 이상을 같이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여수출신으로 대림산업과 여천NCC노조 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여수시지구당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을 맡고 있어 강력한 의정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민주통합당 의원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통합진보당 의원 5명과 무소속 2명의 의원이 비민주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져 기존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