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가장 한국적인 미와 맛을 상징하는 보성 녹차와 문경 찻사발이 협업을 통해 상생과 발전의 손을 잡았다.
문경시(시장 고윤환)와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지난 18일 준비한 공동 기자회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양 지자체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은 사실상 경쟁체제로 향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제 속에서 협업과 함께 상호발전을 선포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이번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각 축제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설명함과 동시에 양 축제가 서로 협력, 발전을 약속했다.
이들 지자체는 시장과 군수가 각각 인사말을 나눈 뒤, 각자의 축제를 총괄하는 위원장이 축제를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보성군에서는 국악인 한정하 명창이 이끄는 (사)보성소리마당 단원들이 호남, 영남을 대표하는 아리랑 및 국악을 시연했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활동하게 되는 퍼포먼스 팀 또한 즉흥 연극을 보이며 각 지자체 대표 및 내빈들과 한바탕 어울림의 잔치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에 공동기자회견을 연 축제는 문경시의 ‘문경전통찻사발축제’와 보성군의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이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http://www.sabal21.com/)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전통 축제로 '흙, 불, 바람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http://dahyang.boseong.go.kr/)는 오는 5월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열리며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