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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월 보험사 대출채권 6100억 증가”

가계대출 지속 급증… 부실화 가능성 낮아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4.23 1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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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회사의 2월 대출채권이 전월대비 61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2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98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62%(61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월말 기준 가계대출은 69조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66%(4600억원) 증가했으며 기업대출 또한 29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52%(15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19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42%(800억원) 증가했으며 반면 부동산PF대출은 4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73% 감소했다.

대출채권 연체율의 경우 2월말 0.81%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전년동기 0.40%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대비 0.01% 상승했으며 전년동기 0.36% 하락했다. 주택담보 연체율은 0.48%로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1.53%로 전월대비 0.01%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21%로 전월대비 0.02% 하락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조사결과 부실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년 들어 가계대출 중심의 대출채권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건정성 지표도 하향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보험회사 대출채권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가계대출에 대한 건전성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가계주택담보대출 대손충당금 적립률 및 위험기준 자기자본 산정시 위험계수를 은행수준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