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달을 앞두고 전남 보성 삼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1일까지 보성삼베랑 주관으로 수도권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보성삼베 전시회 및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윤달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삼베 수의제품을 비롯한 삼베 가공품을 비롯하여 삼베 제작 과정 사진전, 삼으로 제작한 종이를 활용한 작품 등이 전시되어 도시민의 마음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오랜 세월 전통방식과 장인정신으로 보성삼베의 명맥을 잇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이 물레 돌리는 시연과 베 짜기, 베틀 돌리기 체험 행사도 마련하여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전시회를 찾은 정종해 군수는 보성삼베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고 있는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보성삼베는 지리적 표시 제45호로 등록된 보성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까다로운 전통 삼베 제조기법 그대로 원단을 만들고, 모든 제품을 손으로 직접 가공 생산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보성군은 향토자원인 삼(대마)을 활용한 대마 웰빙관 및 체험관을 건립하여 관광객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삼베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보성전통삼베 대중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역 향토자원인 보성삼베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개발하여 다양한 1.2.3차 산업으로 연계.발전시킴으로써 지역경제의 활력 증진 및 삼베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