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의 신고 접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신고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재래시장과 고시촌 등에 현장 상담반을 운영하고 신고 시간도 늘린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미 지난 20일부터 불법 사금융 수요가 많은 재래시장과 고시촌 등에서 신고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평일 신고 접수 시간을 3시간 연장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신고를 받기로 했다. 이는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제대로 신고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또 바쁜 일상에 쫓겨 불법 사금융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할 시간을 내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평일 신고 접수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로 3시간 연장키로 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고 접수를 받는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18일~21일까지 4일 동안 총 5104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22일 저녁 발표했다. 피해액은 68억8000만원으로 건당 316만원 꼴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