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이 5월4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22일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보다 더 큰 민주통합당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로 인해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이낙연, 전병헌 의원을 포함에 3명으로 늘었다.
이날 박 의원은 “국민과 당원에 앞서서 한 몸을 부수어 정권 탈환의 길을 여는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면서 “국민에게는 누나와 어머니 같고, 정부와 여당에는 호랑이 선생님 같은 민주통합당 원내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도층을 얻지 못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 마음을 겸허히 듣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19대 총선에서 경기 남양주을 3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경기도당 위원장과 원내 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