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째주 코스피지수는 유로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낙폭을 확대했으며,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500선에서 물러났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약세가 우세한 한 주였으나 삼성SDS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주 초반 10만원선에서 물러났던 삼성SDS는 코스닥시장본부의 태스크포스(TF)팀 구성으로 상장 기대감이 다시 불거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SDS는 한 주간 9.6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0만7500원으로 회복했다.
반면,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는 연중 최저가를 경신하며 15만원(-7.69%)으로 주저 앉았고, 삼성SNS(6만7750원)와 삼성메디슨(4225원)은 각각 0.73%, 3.43% 조정받았다.
생명보험주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은 지난 주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며 1.46%, 4.00% 으로 하락했다. 태양광 관련주 엘피온은 주 초반의 약세를 상승 전환시키며 1660원(2.15%)을 기록했으며, 대체에너지 전문기업 엠에너지는 3300원으로 전 주와 동일했다.
상장특례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바이오벤처기업이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2250원, 13.95%)와 아미코젠(1만1600원, 3.11%)은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 마감됐다. 성장성의 한계로 인해 IPO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카페베네는 실망매물 출회로 급락을 면치 못했다.
이밖에, 웅진패스원(6750원, -5.59%), 팍스넷(1700원, -2.86%), 현대로지스틱스(1만8750원, -1.32%), 하이투자증권(1150원, -2.13%) 등으로 하락했으며, IBK투자증권(3700원), 티맥스소프트(7700원), 옵티스(5150원), 씨제이헬로비전(1만6500원)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업공개(IPO)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수요예측 결과 역대 최다 기관이 몰린 것으로 알려진 비아트론은 한 주간 8.33% 급등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 16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에프엔에스테크(7600원, -11.63%)는 심사청구 이후 줄 곧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선재하이테크 또한 4.40% 하락하며 1만3050원으로 밀려났다. 코팅기 외 특수목적 장비제조업체 피엔티는 주 중반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2만7250원(10.10%)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디지탈옵틱(1만1950원)과 엠씨넥스(1만5550원)는 0.83%, 1.27% 조정받았으며, 테스나는 1.75% 반등하며 1만1650원으로 마감됐다. 예비심사결과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덴티움(6900원, -4.83%)은 하락이 불가피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