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은 공설 추모공원 조성 후보지 공모 결과 4곳에서 유치 신청을 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6일 해남군 공설추모공원 조성 후보지 신청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현산면 구시리, 계곡면 성진리, 화산면 해창리, 황산면 원호리 일원 등 4개의 후보지가 신청됐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주민 호응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민원 발생 여부, 면민의견 수렴 등 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해남군은 타 지역 사례에 대한 자료 수집과 함께 5월경 해당 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더불어 해남군은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내년도 국비가 확보되면 곧바로 착공, 2015년경부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총 130억원(국비 70%)의 예산을 들여 화장시설과 자연장, 봉안당 등의 종합적인 장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12월 추모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추모공원 필요성 등에 대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 설문응답자 2,518명 중 82%가 화장장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