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소매금융 매각 루머에 시달리다 못해 수사기관에 유포자 확인을 의뢰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최근 홍콩상하이은행(통칭 HSBC은행)이 소매금융을 산업은행에 매각한 데 이어, 같은 외국계인 SC은행도 국내 소매금융 부문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있는 것. 하지만 이 매각설은 SC은행이 늘상 강조해 온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영업이라는 방침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SC은행과 행원들의 사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욱이, SC은행의 경우 지난해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 바 있는데, 이 소매금융 정리 루머와 함께 추가로 인력조정을 한다는 악성 루머까지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되며 이에 따라 이 같은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