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는 막막하다.
이에 노사발전재단(이하 재단)은 근로시간줄이기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근로시간줄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근로자와 경영자가 함께 성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재단은 기업 인사·노무담당자 및 노조간부 등 현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총 25회에 걸쳐 ‘근로문화 개선 사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은 노사발전재단과 고용노동부가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시간줄이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근로시간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 초 교육프로그램 실시계획 수립 및 전문가 양성을 완료해 오는 5월부터 실제 운영에 들어간다.
이 과정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기법실무, 추진절차, 교대제 변경 유형, 교대제 설계기법 등의 내용으로 과정이 구성돼 있어 현장에 실무자가 직접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활동을 추진할 수 잇는 방법론을 학습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현장사례, 동영상, 정부지원제도 등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활동에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도 충분히 제공된다.
재단은 현장에서 교대제 개편이나 근로시간줄이기 컨설팅을 직접 경험했고, 인사·노무 관련 실무 경력, 기타 컨설팅 및 강의 경력이 풍부한 전문인력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교육효과를 더 높였다.
노사발전재단 정용영 팀장은 “장시간 근로로 인한 근로자의 삶의 질 저하와 생산성 하락의 악순환을 개선하고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누구보다 회사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내 현업의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근로시간 줄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